크리스마스의 호스트

테이블스케이핑과 센팅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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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스케이핑과 센팅을 위한 팁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운이 따라준다면 올해 크리스마스가 취소되는 일은 없겠죠. 사랑하는 가족들이 하나 둘씩 리본 묶인 선물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간 못다한 회포를 풀기 위해 모일거에요. 정성껏 준비한 요리와 수다 그리고 온기가 창문을 김 서리게 만드는 와중에, 모임의 호스트인 여러분이 할 일은 바로 모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촛불이 은은하게 배경을 비추고, 맛있는 향과 벨벳같이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도록 말이죠.

손님이 다섯(현명하시네요)이든, 오십명이든(대단하시네요), 테이블 위 풍경을 항상 신경 써 주세요. 간단히 말해, 전체적인 테마를 정하고, 각종 장식과 그릇과 린넨, 조명을 어떻게 구성할지 정해보는 것입니다. 테이블 스타일리스트인 커새나 나이두(Kirthanaa Naidu)는 “유리잔부터 개인 식기까지, 크리스마스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보세요"라고 조언합니다. 요크셔 기반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로빈 루카스(Robin Lucas)는 '저는 보통 정원에 있는 꽃과 나뭇잎을 먼저 살펴보고 컨셉을 정하죠'라고 하기도 했죠. 수선화 한 송이처럼 단순함의 미학을 음미하는 그는, 작은 잔가지를 모아 디너 캔들 주위를 장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높이에, 은은한 자몽향의 럭셔리 디너 캔들이 딱이겠네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앤젤리카 스콰이어(Angelica Squire)는 크리스마스에 걸맞은 홀리 가지와 솔방울을 주워 개인용 식기 장식이나 냅킨 위에 올려 두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나이두는 말린 과일도 훌륭한 데코레이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사과, 오렌지, 무화과, 그리고 시나몬 스틱이나 스타 애니스같은 향료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A Considered Space의 엘레노어 코딩부스(Eleanor Cording-Booth)는 지나치게 인위적인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앤티크한 요소를 더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살짝 어울리지 않는 듯한 소품을 활용하는 거죠. 빈티지한 냅킨에 리노 넬 벤토 린넨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고 밝게 꾸밀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그리고 시더우드 향을 담은 이 제품은, 음식의 향을 가리거나 방해하지 않고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소재를 다양하게 조합해보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그녀는 조언합니다. 가령, 우아하고 정갈한 느낌의 유리 그릇은 독특한 모양의 도자기 그릇과 수작업으로 빚은 세라믹 식기와 매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죠.

컬러 조합의 경우, 빨간색과 초록색은 피하라는 조언이 지배적인데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화이트 린넨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나이두의 조언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텍스타일 &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에바 소나이케(Eva Sonaike), 는 '조금 더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머스터드처럼 전통적이지 않은 색감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거든요' 라고 조언합니다. 텍스타일 장식을 할 때 번잡스러운 것이 싫다면, 식탁보 대신 식탁 한 가운데 관심을 집중시키고 수많은 잔과 그릇을 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테이블 러너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체적인 공간을 꾸미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아늑한 공간을 꾸밀 때 은은히 밝혀주는 촛불과 촉감을 만족시키는 소품은 필수'라는 코딩부스는 벤치나 의자에 양가죽을 씌워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캔들에 관해서는 루카스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는 심지어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초를 꽂아 두곤 하죠. 하지만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활활 타오르는 난로가 없다면? '향기로운 캔들을 레이어링하면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라고 코딩부스는 조언합니다. 가령 벽에는 디너 캔들을 걸어 두고, 커피테이블이나 선반 옆 바닥에는 심지가 한 개인 홈 캔들 여러 개와 심지가 세 개인 디럭스 캔들 을 활용하여 향기롭게 연출할 수 있죠. 향기를 고를 때에는 '복합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스모키한' 향은 어떨까요. 풍성함과 송진의 향을 담은 머르 앤 통카 홈 캔들이 매우 잘 어울릴 거예요.

나이두는 '안락한 의자를 갖추고 식전주를 즐기는 공간에서 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할 때 제격인 향'이라고 말합니다. 활활 타는 난로가 없다면, 글로잉 앰버스 타운하우스 캔들이 곧바로 아늑함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자주 드나들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는 공간에는 디퓨저를 활용하여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향을 연출해보세요. 와일드 베리 앤 브램블 타운하우스 디퓨저는 근사하고 그 자체로 훌륭한 장식이 되며, 화이트 세라믹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스콰이어는 '맛있는 향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라고 할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향기는 그 자체에 대한 경험은 물론 관련된 모든 기억들을 보다 생생하게 만들어줍니다.' 선입견에 사로잡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조 말론 런던도 이에 완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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