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포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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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포딜의 계절

부드러운 파도가 일렁이는 지중해 해변 옆, 바람이 스친 모래언덕 부근을 거닐다 보면 발 아래 따뜻한 모래의 촉감을 느끼면서, 바다를 향해 얼굴을 내민 작고 하얀 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하늘 아래 무더위가 지속되는 늦여름은, 뜨거운 오후 꽃잎을 활짝 열고 햇빛을 맞으며 짭짤한 소금기를 머금은 바람을 쐬는 이 작은 꽃에게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모래언덕에서의 공상을 선명하고 관능적이며, 끝없는 햇살을 표현한 보틀에 담아내다.' 

바로 씨 다포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닷가가 아닌 곳에서 자라는 다른 백합류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종류의 꽃입니다. 오히려 수선화류의 식물이며, 햇빛을 흡수하는 성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작고 색이 옅습니다. 이 해변의 꽃은 일반적인 꽃과는 다른 특성을 지닙니다. 예를 들어, 나방이 수분을 해서 굳이 벌에 의존하지 않는다던가, 백합(lily)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모래의 백합(lily of the sands)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 말이죠. 모든 규칙을 그저 따르기엔 인생이 너무 짧지 않나요?

씨 다포딜이 이 지역에서 아주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산토리니 섬에 위치한 선사시대의 도시인 아크로티리에 위치한 숙녀의 집(House of the Ladies)안에서 거의 3000년 전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에서 발견되기도 했죠. BC 1627에 화산 폭발로 인해 도시 전체가 묻혔고,

그로 인해 이 정교한 그림들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씨 다포딜은 자연의 위대한 여신 중 한 명인 페르세포네와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가을 직전에 꽃을 피우는데, 이는 신비롭고 마법같이 돌고 도는 삶 속에서 끝이란 또 다른 시작을 위한 길을 내어준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신선한 바다 공기처럼, 우리는 씨 다포딜의 거의 물과 같은 특징에 일랑일랑과 만다린의 활기, 샌달우드와 바닐라의 따뜻함, 반짝거리는 핑크 페퍼와 베티버를 페어링해 씨 다포딜 코롱에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모래언덕에서의 공상을 선명하고 관능적이며, 끝없는 햇살을 표현한 보틀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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