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디자인 에디션(Design Editions)

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디자인 에디션(Design 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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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퀸(Richard Quinn)의 디자인 에디션(Design Editions)

조 말론 런던과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Richard Quinn) 사이의 공통점은 바로, 플로랄의 매력에 매료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를 더욱 의미 있고 모던하게 재창조하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디자이너의 첫 프레그런스와 홈 프레그런스 라인인 디자인 에디션 바이 리처드 퀸(Design Editions by Richard Quinn)을 이끄는 리차드는 '정말 완벽한 콜라보'였다고 표현합니다. '판타지와 플로랄에 관심을 보이는 조 말론 런던과 저의 이번 협업은 아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진행되었습니다.'

디자인 에디션 바이 리처드 퀸은, 허니서클 앤 다바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와 같은 조 말론 런던의 시그니처 캔들을 리차드가 디자인한 플로랄 프린트의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와 티슈로 패키징되어 선보입니다. '제가 만든 패턴을 조 말론 런던의 박스와 같이 확고한 명성을 갖춘 곳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이었고, 기존에 있던 향을 제가 만든 프린트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2018년 F/W 런던 패션위크 당시 영국의 여왕과 안나 윈투어(Anna Wintour)가 그의 쇼를 가장 앞줄에서 나란히 앉아 관람한 이후 국제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플로랄 프린트와 자수를 후드, 마스크, 라텍스와 같은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하게 매치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세인트 마틴스 패션 과정 MA 학위를 취득한 이후 그가 선보인 의상들은 과거의 역사적인 패션을 새롭게 재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런던의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다채로움에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시그니처 플로랄 페티시 룩과 클래식하고 우아한 시프트 드레스를 오가는 리차드 퀸의 룩을 사랑하는 충성 고객이 존재합니다. 두 가지 모두 플로랄의 로맨틱한 클래식함이 뭔가 불안정하고 섬뜩할 수 있는 대상과 재치 있고 밝게 뒤엉켜 있는 듯한, 넓은 그의 작품세계의 스펙트럼에 포함되기 때문이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많은 이들이 잠옷바람으로 집에 갇혀 있는 동안, 리차드는 락다운 기간 동안 자신의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조 말론 런던과의 콜라보를 진행하며 바쁘게 지냈습니다.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자투리 패브릭으로 마스크와 의료인들의 수술복을 제작하기도 했죠.

가장 최근에는 FW 2021 컬렉션 홍보를 위해, 비가 흠뻑 내리는 거친 소호 지역에서 캣수트, 발레리나 그리고 야회복을 피처링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뭔가 창의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운동복을 만드는 것과는 정반대의 느낌이었죠.'라며 락다운이 자신의 작품에 미친 영향에 대해 덧붙였습니다.

디자인 에디션 바이 리처드 퀸이 봄이 왔을 무렵 출시된 것 역시 굉장히 절묘합니다. '제게 봄은, 모든 것의 시작, 새로운 생명, 새로운 형태의 자연을 의미하기 때문에, 타이밍 역시 정말 완벽했습니다.'라고 리차드는 표현합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리차드는 새로운 컬렉션을 위한 자신의 디자인이 보다 오래 살아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저는 버리는 것, 특히 물건을 버리는 것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다양한 조 말론 런던의 패키징을 받았는데, 굉장히 촉감도 좋고 럭셔리하면서 매트함과 질감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박스와 다른 디자인 소품들은 제품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오랫동안 기념품처럼 간직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와 프린트 무늬가 모두 다른 세 가지의 메인 패턴이 있고, 박스 내부에도 다른 프린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박스를 재사용함으로써 그 기억은 간직할 수 있죠. 다양하고 빈티지스러운 향수를 자아낸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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