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vs 디퓨저

포근한 향이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는 것만큼 기분 좋은 느낌은 없습니다. 따뜻한 포옹과 차 한 잔의 환대를 받는 것처럼 특별합니다. 공간을 향으로 채우려면 캔들과 디퓨저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건 마치 엄마가 좋은지, 아빠가 좋은지 묻는 질문과도 같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캔들과 디퓨저가 공간에 선사하는 힘에 대해 살펴보고, 여러분에게 최종 선택을 맡기고자 합니다.

불꽃에 일렁이는 그림자와 은은한 색감의 공간, 반짝이는 캔들의 불빛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보다 더 따뜻한 환영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다양한 크기의 캔들로 벽난로 위 선반을 장식하여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신선한 꽃 장식 옆에, 여행용 캔들을 놓아두고 지인들과 디너파티를 하거나, 긴 하루를 보낸 뒤, 좋아하는 향의 홈 캔들을 은은하게 켠 채로 목욕을 즐기는 것처럼 캔들은 순간순간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감히 말하자면, 이러한 상황에서 디퓨저는 여러분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주지는 못합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필요할 때, 캔들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캔들을 켜는 의식은 명상과도 같습니다.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거나 한두 시간의 자기 관리 시간을 가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캔들이 밝게 타오르고 향이 퍼지면 평범한 일상이 순간적으로 특별해지곤 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나요? 모든 공간과 상황에는 각각 어울리는 캔들이 있습니다. 약간의 노하우가 있다면 당신의 캔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캔들이 '와우 모먼트(wow moment)'를 만들어낸다면 디퓨저는 차분하게 늘 곁을 지켜주는 친한 친구와도 같습니다. 디퓨저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성입니다. 따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언제나 향을 발산하며 조용히 공간을 향기롭게 만들어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디퓨저는 어디에든 놓을 수 있습니다. 선반, 커피 테이블, 창가 등 좁은 공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스타일을 더하며 제 역할 역시 훌륭히 해냅니다.

디퓨저의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디퓨저에 10개의 리드를 한 번에 넣으면 디퓨저가 있는 공간을 포근한 향기로 채울 수 있습니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타운하우스 디퓨저는 리필이 가능하여 오래도록 간직하며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